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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겨울왕국 : 역대 디즈니 최고의 흥행 뮤지컬 애니메이션

by 토삼이 2022. 12. 8.

겨울왕국

얼어붙는 세상을 녹이기 위한 안나의 여정

아름다운 아렌델 왕국에는 사이좋은 자매 엘사와 안나가 살고 있었다. 엘사에게는 얼음을 다룰 수 있는 신비한 마법 능력이 있었다. 동생 안나와 함께 왕국 안에서 놀던 엘사는 실수로 안나에게 마법의 힘을 쓰게 되고 안나는 쓰러진다. 왕과 왕비는 급히 안나를 데리고 트롤에게 찾아가고 무사히 치료받게 된다. 엘사의 능력을 본 트롤은 왕과 왕비에게 그녀의 힘을 경고한다. 그 일로 인해 왕과 왕비는 엘사가 힘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돕고 그녀가 힘을 자유자재로 쓰기 전까지 안나로부터 격리를 시킨다. 사고의 기억을 트롤이 지웠기 때문에 안나는 엘사가 자신을 밀어내는 이유를 알지 못했고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외국으로 향하던 배가 침몰하며 왕과 왕비가 세상을 떠나게 되고 엘사는 왕국의 후계자가 되어 대관식을 진행하게 된다. 대관식을 준비하게 되면서 그동안 문을 닫고 있던 왕국을 개방하게 된다. 안나는 언니의 대관식 준비를 돕던 중 이웃나라 사신단의 왕자 한스를 만나게 된다. 그와 대화를 하며 잘 맞는다 생각한 안나는 결혼을 약속하게 되고 이를 언니에게 알린다. 하지만 처음 만난 남자와 결혼을 하겠다는 동생이 이해가 되지 않은 엘사는 결혼을 반대하고 자매는 싸우고 만다. 싸우던 중 엘사가 자신의 힘을 통제하지 못해 왕국을 얼려버리게 되고 자신의 힘에 놀란 엘사는 도망친다. 자신과의 싸움으로 엘사의 힘이 노출되고 왕국이 얼어버리자 안나는 모든 걸 돌려놓기 위해 엘사를 찾아 나선다. 한스 왕자에게 왕국을 맡기고 급히 엘사를 찾아 산으로 오른다. 산으로 오르던 안나는 산장에서 얼음장수 크리스토프를 만나게 된다. 돈이 없어 곤경에 처한 크리스토프를 도와주고 같이 엘사를 찾아 나서자고 제안을 한다. 엘사를 찾아 산을 헤매던 중 눈사람 울라프를 만나게 되고 울라프가 어린 시절 언니와 같이 만들었던 눈사람임을 알게 된다. 울라프를 따라 엘사가 만든 성으로 간 안나와 크리스토프는 엘사를 만난다. 안나는 엘사에게 왕국으로 돌아가자고 제안을 하지만 그동안 억압되어있던 자신을 개방하고 자유를 느낀 엘사는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한편 왕국에서 외국에서 온 사신들이 엘사의 힘을 보고 괴물이라 칭하며 죽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왕국을 임시로 돌보고 있던 한스는 사신들의 말에 동의하며 엘사를 토벌하기 위해 나선다. 세상이 얼어갈수록 안나의 상태가 안 좋아지게 되고 크리스토프는 그녀를 데리고 트롤에게 간다. 안나를 만난 트롤은 진정산 사랑의 힘만이 그녀를 살릴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크리스토프는 한스 왕자가 있는 왕국으로 안나를 데려간다. 엘사 토벌에 나선 사람들은 엘사의 힘에 눌리는 듯 하지만 마음 약한 엘사가 힘을 거두게 되어 그녀를 잡게 된다. 엘사를 왕궁 지하 감옥에 넣고 돌아온 한스는 몸이 얼어가는 안나와 만나게 되고 진실을 알게 된 한스는 그녀를 외면한다. 사실 한스 왕자는 왕위 계승자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해 왕국을 다스리고 싶어 했다 공식적으로 안나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기 때문에 그녀가 죽으면 아렌델 왕국은 그의 손에 들어올 수 있어 안나를 외면한 것이다. 안나는 울라프의 도움으로 잠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진정한 사랑은 크리스토프임을 깨닫는다. 한편 왕궁 지하감옥에 거 정신을 차린 엘사 역시 왕국을 탈출한다. 크리스토프에게 가기 위해 왕국을 나선 안나는 얼어붙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사람들에게 쫓기는 엘사를 보게 되고 엘사가 위험에 처하자 그녀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다. 안나 덕분에 목숨을 구한 엘사는 그녀를 통해 자신의 힘을 통제하게 되고 안나에게 있던 마법의 힘을 회수하고 얼어붙은 왕국을 녹이는 데 성공한다. 엘사와 안나를 죽이려 했던 한스 왕자는 추방당하고 엘사는 여왕으로 즉위한다. 안나와 크리스토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연인과의 사랑이 아닌 가족 간의 사랑을 보여준 영화

디즈니의 53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며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이다.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분, 주제가 부문에서 수상을 하였다. 영화 주제가 Let it go가 엄청난 흥행을 안겼으며 한국 내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흥행한 작품은 없었다. 또한 스토 부문이 고정관념을 깨 흥행에 도움이 되었다. 겨울왕국이 개봉하기 전 디즈니의 영화들을 보면 연인 간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겨울왕국에서는 연인과의 사랑이 아닌 가족 간의 사랑으로 마법의 힘을 푼 점은 여태껏 보여주었던 고정관념을 깬 디즈니 최초의 영화인 것 같다. 거기에 그래픽 기술이 발전하여 자연스러운 그래픽이 겨울왕국의 볼거리 중 하나였다. 이러한 흥행으로 겨울왕국 2편이 제작되고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겨울왕국 스핀오프 작품들을 연이어 내놓았다. 겨울왕국의 못다한 이야기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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