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색다른 친구각 생겼다! 고장난 론
고장난 론은 룰스미스 애니메이션의 첫 작품으로 20세기 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디즈가 배급하여 영화 곳곳에 스타워즈, 마블 등의 캐릭터 디자인이 이스터에그로 들어가 있다. 뿐만 아니라 케이팝도 등장하는 등 미국의 10대들의 모든 관심사를 볼 수 있다. 영국과 미국의 합작 애니메이션이다. 론튼토마토의 평점은 토마토 미터 78%로 어디언스 스코어는 95%로 상당히 높은 평점을 받았다. 우리나라 네이버 평점 역시 8.95점으로 높은편이며 관람객들의 평도 대체로 좋은 편이다.
당신의 영원한 친구
버블사에 만든 최첨단 소셜 AI 로봇 '비봇'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비봇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보호를 해주며 아이들이 원하는 걸 다 해주며 놀아주는 로봇이다. 바니는 학생들 중 유일하게 비봇이 없는 아이이다. 이번 생일 선물로 비봇을 받고 싶었지만 돌아온 것은 돌 탐색 도구였다. 실망한 바니 앞에 학교 친구들은 비봇이 없는 바니를 놀리고 그 모습을 본 아빠와 할머니는 비봇을 구매하러 나간다. 하지만 매장 문은 닫아버리고 매장 직원에게 이야기해보지만 당장 구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아빠와 할머니는 실망한다. 그러다 우연히 비봇 불량품을 수거하는 사람으로부터 고장 난 비봇을 구매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침대 옆에 비봇이 있는 걸 본 바니는 뛸 듯이 기뻐한다. 바니가 비봇을 켰지만 이미 고장 난 비봇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학교에서 돌아와 비봇을 보니 바니의 비봇이 다른 친구들의 비봇과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되던 중 비봇과 함께 놀이터에 갔다가 학교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친구들은 비봇과 바니를 놀리게 되고 사람을 해칠 수 없는 비봇이지만 바니의 비봇은 사람을 때리게 된다. 결국 경찰이 와서 바니의 비봇과 가족들은 비봇 매장으로 가게 된고 비봇의 상태를 본 직원들은 비봇을 페기 처분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미 비봇에게 정이 든 바니는 비봇 '론'을 몰래 구해 집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정상적인 비봇처럼 행동하기 위해 바니는 론을 교육시키게 된다. 론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 바니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둘이 친구처럼 때론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며 우정을 나눈다. 그러던 중 버블사 본사에서 고장 난 비봇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폐기 저분 된 비봇은 고장 난 비봇이 아니란 걸 알게 된다. 고장 난 비봇으로 회사 이미지가 망쳐질까 걱정된 버블사 사장은 고장난 비봇을 회수하기 직원들을 바니의 집으로 보낸다. 론을 회수하기 위해 버블사 직원들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니는 론을 데리고 도망친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들어가지 않는 숲으로 들어가게 되고 론과 바니는 숲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평소 천식을 앓고 있던 바니는 밤이 깊어지자 몸이 좋아지지 않게 되고 그 모습을 본 론은 바니를 구하기 위해 숲 밖으로 바니를 데리고 나온다. 바니가 병원에 누워있던 사이 버블사에서는 론을 회수해 고쳐주게 되고 정상이 된 론을 본 바니는 친구를 잃은 슬픔을 느끼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은 비봇이 아닌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바니는 론을 되찾기 위해 버블사로 향한다. 할머니와 아빠의 도움으로 론의 데이터가 있는 저장창고로 온 바니는 그곳에서 학교 친구들도 외로움을 느끼고 친구를 원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래서 바니는 친구들을 위해 론의 데이터를 모든 비봇에게 넣게 되고 그렇게 바니는 론을 떠나보내게 된다. 그로 인해 모든 비봇들이 론처럼 변하게 되고 아이들은 로봇이 아닌 친구들과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된다. 비롯 론을 떠나보낸 바니지만 어렸을 적 친구들과 다시 친해지게 되고 론의 데이터를 받은 비봇들은 바니를 좋아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고장난 론 감상평
고장난 론은 현재 사회에 대한 이슈를 적절히 잘 넣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친구와의 교류가 아닌 SNS 중독으로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현재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 또한 비봇을 통해 아이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모습 역시 지금의 모습이기도 해서 마냥 애니메이션으로 볼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았으면 좋겠다. 영화 중간 론과 바니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싸우기도 하며 지내는 모습은 내 어릴 적 친구들과의 관계를 보는 것 같아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비록 상영은 끝났지만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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