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의 배우들의 만남
천만 관객이 선택한 도둑들은 최동훈 감독의 4번째 장편영화로 2012년 7월 25일 개봉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중간중간 나타나는 등장인물 간의 서사, 그리고 깨알 같은 대사가 더해진 영화이다. 출연 배우로는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중국상이 있고 특별출연으로 이신제, 신하균이 있다. 성적으로는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수 10위,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매출액 12위이다. 개봉 일주일 만에 전국 관객 386만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고 개봉 18일째인 8월 11일까지 882만 관객을 동원하였다. 한국영화 역대 최단기간 천만 관객 동원이 기대되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블록버스터들이 많이 개봉하여 신기록 수립은 실패하였다. 하지만 개봉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개의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모인 10인의 도둑들
영화는 예니콜이 미술관 관장인 신하균을 속이며 뽀빠이, 씹던껌, 잠파노와 함께 미술관 작품을 훔치며 시작된다. 훔친 장물을 장물아비에 팔아넘기던 중 마카오박의 제안을 듣게 되고 출소한 펩시와 함께 홍콩으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홍콩 도둑 첸, 앤드류, 줄리, 조니와 합류하여 마카오박이 설계한 태양의 눈물 훔치는 계획을 실행한다.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모인 도둑들이지만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각자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마카오박의 계획에 따라 뽀빠이는 태양의 눈물의 주인인 티파니의 동선을 확인하고 첸과 씹던껌은 일본인 부부로 위장하여 티파니를 묶어두기 성공한다. 그러면서 첸과 씹던껌은 사랑에 빠지고 앤드류와 조니는 잠입해 있던 직원을 통해 총기 반입에도 성공한다. 예니콜과 잠파노는 카지노 직원에게 접근해 마스터키를 얻는 데 성공하며 작전은 성공할 것 같아 보였다. 작전 당일 예니콜은 티파니의 방에 침입해 뽀빠이와 펩시, 줄리를 방으로 들어 보내는 데 성공한다. 펩시와 줄리는 금고를 여는데 성공하지만 그 금고는 이미 비어있는 상태였다. 그 사이 마카오박은 카지노가 소란스러운 사이 노인으로 변장하여 티파니의 진짜 금고에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데 성공한다. 마카오박을 제외한 도둑들은 경비와 경찰에서 추적을 당하게 되고 첸과 함께 도망치던 씹던껌은 죽게 된다. 예니콜 역시 카지노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중국어를 못해 잡힐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잠파노는 경찰들을 유인하고 그사이 예니콜은 무사히 카지노를 빠져나간다. 펩시와 뽀빠이는 경찰에 잡혀 수송되던 중 사고 인해 차에 손이 묶인 채 물에 빠지게 되고 뽀빠이는 펩시를 버리고 도망친다. 위기에 빠진 펩시는 누군가 나타나 구해주게 되고 안전한 곳에서 눈을 뜬 펩시는 뽀빠이와 약속된 장소로 간다. 이 모든 것이 마카오박의 계획이었다는 걸 눈치챈 도둑들은 마카오박이 웨이홍과 거래하기로 한 장소를 알아내어 부산으로 이동한다. 마카오박을 돕던 배우를 협박해 아파트에서 마카오박을 나오게 하고 도둑들은 마카오박의 아파트를 수색한다. 수색하던 중 펩시는 예전 사건이 뽀빠이로 인해 일어난 일이며 마카오박을 오해하고 있었던걸 알게 되고 태양의 눈물을 찾았지만 포기하고 돌아간다. 한편 예니콜은 우연히 펩시가 들어갔던 장소에서 태양의 눈물을 찾아내고 가짜와 바꿔치기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뽀빠이에게 보석을 넘겨주고 무사히 아파트에서 빠져나온다. 욕심에 눈이 먼 뽀빠이는 예니콜에게 받은 보석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 가지고 도망가던 중 앤드류에게 쫓기게 되고 결국 눈앞에서 보석이 박살이 나 버린다. 알고 보니 예니콜이 뽀빠이에게 준 보석 역시 가짜였고 진짜 보석은 예니콜이 몰래 숨겨서 가지고 나온다. 그 사이 웨이홍과 만나 마카오박은 웨이홍에게 어린 시절 악연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웨이홍의 보석을 훔친 마카오박의 아버지는 흥정을 하였지만 그 자리에서 죽게 되었고 마카오박은 복수를 하기 위해 웨이홍의 보석을 다시 훔친 것이었다. 그렇게 웨이홍과 마카오박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웨이홍의 부하들을 죽이며 추적해 나간다. 아파트 주변으로 한국 경찰과 홍콩 경찰들도 웨이홍을 잡기 위해 나섰지만 웨이홍의 부하들에 의해 죽고 웨이홍은 무사히 빠져나간다. 그렇게 부산여객터미널에서 다시 만나게 된 펩시와 마카오박은 추적해온 웨이홍에 의해 총격전이 일어나고 그 상이 펩시는 무사히 빠져나가고 웨이홍은 홍콩 경찰 줄리가 쏜 총을 맞아 죽게 된다. 태양의 눈물을 가지고 있던 예니콜은 보석을 팔지 못해 홍콩에 체류 중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펩시를 불렀지만 위장하고 있던 마카오박이 보석을 훔치며 영화는 끝이 난다.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를 선사한 도둑들 감상평
영화 도둑들은 10명이 넘는 주연배우들이 출연하는데도 각자의 개성과 스토리가 가득한 영화였다. 화려한 액션과 홍콩과 부산의 도시 배경의 볼거리가 많아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었다.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윤석 등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모여 영화를 찍어서 케미도 좋고 연기력 구멍도 없어 영화에 몰입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스토리가 있어 지루하지 않고 늘어지는 부분도 없어서 영화에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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