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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재난 탈출 액션영화의 교과서 엑시트

by 토삼이 2022. 11. 28.

영화 엑시트

재미와 교훈을 한 번에 보여주는 영화 엑시트

취업준비생 용남은 대학시절 산악 클라이밍 동호회 에이스였지만 백수라는 이유로 온 가족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신세다. 어머니의 칠순 잔칫날 장소를 용남이 짝사랑했던 의주가 일하고 있던 예식장으로 예약하게 되고 그곳에서 의주를 만나가 된다. 의주에게 취업했다며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금방 들통나게 된다. 용남의 가족들이 신나게 칠순잔치를 즐기는 사이 밖에서는 의문의 생화학 테러가 발생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게 된다. 요란했던 칠순잔치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용남의 가족들 앞에 의문의 가스가 도시를 뒤덮기 시작하고 가스를 피하던 와중에 용남의 누나가 가스를 마시게 되며 다치게 된다. 가족들은 누나를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가려고 하지만 옥상문은 잠겨있고 건물주인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열쇠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용남은 괴로워하는 누나를 보며 건물 외벽을 타고 옥상으로 갈 준비를 하게 된다. 용남은 의주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옥상으로 올라가게 되고 가족 모두 구조 요청을 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구조 헬기가 그들을 발견하고 옥상으로 내려왔으나 인원 제한으로 인해 용남과 의주만 남고 남은 가족들은 구출된다. 가스가 폭발과 바람을 타고 올라오기 시작했고 용남과 의주는 가스 발생지에서 멀어지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한다. 용남과 의주는 방면독을 하며 최대한 가스가 몸에 들어오지 않게 쓰레기봉투로 온몸을 감싸고 밖으로 나가 도시를 탈출하려고 한다. 겨우 높은 옥상에 올라와 구조 헬기를 요청하였지만 건너편 건물에 갇혀있는 학생들을 보고 구조 헬기를 학생들을 구할 수 있게 유도한다. 용남과 의주의 탈출 모습은 방송을 타게 되었고 모든 사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드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도움을 받았고 그들은 건물 건설현장의 높은 타워크레인까지 올라가서야 구조받을 수 있었다. 무사히 구조된 가족들에게 돌아간 용남은 의주와의 만남을 훗날 약속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클라이밍의 매력을 한껏 보여줬던 엑시트 감상평

엑시트는 재난 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과서 같은 작품이다. 구조요청 신호 보내는 방법, 유독가스를 만났을 때 대처법 등 우리가 평상시 배울 수 없었던 재난 대응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우리 생활에 필요한 요소 등을 알려주었던 작품이다. 특히 클라이밍이라는 소재를 재난에 넣어 많은 사람들이 클라이밍의 매력에 빠지게 했던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빠른 전개와 평소 재난영화에서 나왔던 요소를 빼고 신선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이영화를 높이 평가하는 점이다. 죽은 사람들의 모습 대신 울리는 전화를 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21세기 답게 sns로 공유되는 재난현장의 모습 등이 이 영화를 신선하고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이다. 영화를 보면서 교육용으로 사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에도 언젠간 이런 미래가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재미도 있지만 유쾌하고 배울 점이 많은 이 영화를 많이들 보았으면 좋겠다. 

엑시트 평점

네이버 기준으로 평균 8.99점의 높은 평점을 가지고 있다. 여자는 9.05점 남자는 8.93점이며 감상 포인트도 연기와 연출, 스토리 등 좋은 평가받았다. 관객들의 감상평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렇게나 깔끔하고 훌륭한 재난영화라니!", "따따따 따따 따 따따따", "답답이 고구마 없이 시원시원해서 보기 좋아요" 등 좋은 감상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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